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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경계
02 March 2009
by webactually
생일 축하합니다~
촛불을 밝히고 노래를 부릅니다.
축하 인사가 오가고,
어느새 입안에는 케이크의 달콤함이 번집니다.
오후의 나른함, 날카롭게 곤두섰던 신경들이 잠시나마 평정을 되찾습니다.
그러나… 휴대폰 벨이 울립니다.
업무 관련 전화입니다.
5초만에
나의 케이크 박스는 업무용 메모지로 돌변합니다.
가끔은(아니 자주) 퇴근 이후 시간을, 가끔은(아니 자주) 주말 시간을,
어느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건만 일을 하고, 공부를 합니다.
때로는 좋아라 하고, 때로는 습관처럼 하고, 때로는 마지못해 합니다.
일과 휴식의 경계… 글쎄요.
선연한 칼날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처럼 그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길 바라기도 하고,
어느 때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람처럼 경계를 허물고 그저 매 순간을 즐기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종착점은 언제나 삶의 화두와 연결됩니다.
‘ 행복… 모든 것에 감사해하기, 웃으며 살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추억 만들기! ‘
일과 휴식의 경계… 그런 기준 따위는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답은 언제나 그곳에 있었으니까요.
글 | Yun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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